대한민국 충청북도 오송의 약 700m 길이의 터널이 침수돼, 최소 9명이 갇힌 차량에 빠져 익사했습니다.
대한민국 당국은 7월 16일 오후 충청북도 오송의 침수터널에서 8명의 시신이 발견돼 터널 내 사망자 수가 최소 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이 터널에 물에 잠긴 차량 15대를 수색하고, 내부에 갇힌 희생자 11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7월 16일 충청북도 오송의 침수된 터널에 갇힌 버스에서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685m 길이의 터널은 지난 7월 15일에 폭우로 인해 수위가 상승하여 인근 강이 범람하면서 갑자기 침수되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어제 터널에서 9명을 구조했습니다.
오늘 현재, 한국에서는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10명 이상이 실종되었으며,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사상자 대부분은 경상북도에서 발생했으며, 17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
홍수로 인해 수백 채의 주택이 파손되었고, 32개의 도로와 49개의 강 제방이 무너졌습니다. 대한민국 당국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16개 도로를 폐쇄했습니다.
침수된 터널에서 구조작업을 하는 구조대원들. 사진: 코리아헤럴드
기상청은 7월 18일까지 충청권, 전라남도, 경상도에 최대 300mm의 추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를 제외하고 대한민국은 전국의 산사태 경보를 가장 높은 수준으로 높였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가 실종자를 신속히 수색할 것이라고 약속했으며, 관계자들에게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방부는 재난 대응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인력 472명과 특수 장비 69대를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응옥 안 ( 연합뉴스 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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