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남서쪽의 올림포스 계곡 근처에는 야나르타스라는 지역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불이 결코 꺼지지 않습니다.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이곳의 바위는 지난 2,500년간 불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장소를 야나르타스라고 명명했습니다.
터키의 야나르타시에 있는 돌들은 지난 2,500년 동안 저절로 타고 있었습니다. (사진: Atlas Obscura)
터키어로 야나르타스는 '불타는 돌'을 뜻합니다. 여기 바위가 왜 불이 붙는지 아무도 모른다. 고대에 사람들은 시인 호머가 지은 서사시 일리아스에 나오는 불을 뿜는 괴물 키메라의 전설에 의지해 이 특별한 현상을 설명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그리스 신 벨레로폰이 괴물 키메라를 땅속에 묻었다고 합니다. 많은 원주민들은 이곳이 키메라의 매장지이며 이 불꽃이 키메라의 숨결이라고 믿습니다.
과학자들은 그 설명이 그렇게 간단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야나르타스 돌이 왜 자연적으로 연소할 수 있는지 그 이유를 수년간 연구했습니다. 그들은 결국 이 공동에서 나오는 화염은 개구부를 통해 밑에 있는 지층에서 메탄 가스가 새어나온 결과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야나르타스의 메탄가스원은 해당 지역에서 발견되는 것보다 더 높은 온도에서 형성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이러한 가스 흐름에 불이 붙은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 화재가 2,500년 이상 계속해서 타오르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나르타스 암석에서 발견된 희귀 금속인 루테늄이 이러한 현상의 촉매 역할을 했을 수 있습니다. (사진: Atlas Obscura)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국립 지구물리학 및 화산학 연구소의 과학자 주세페 에티오페와 루마니아 볼리아이 대학의 동료들이 실시한 연구에서 최종적인 답이 발견되었습니다.
야나르타스 암석에서 발견된 희귀 금속인 루테늄이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이 금속은 야나르타스의 온도와 비슷한 섭씨 100도 이하의 온도에서 메탄의 형성을 촉진합니다.
이 연구 덕분에 지구에서 새로운 천연 메탄 가스 공급원을 찾는 미래가 더욱 밝아졌습니다.
Quoc Thai (출처: Atlas Obscura)
[광고2]
원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