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서 여러 국제기구의 발표자들과 국가 대표들은 기후 변화, 전염병, 무력 충돌 등 전통적 안보 요소와 비전통적 안보 요소가 서로 얽혀서 세계가 식량 불안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해결책에 대해서는 갈등 예방에 있어 유엔, 특히 안전보장이사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식량 불안 위험에 대한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강화하고, 보다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글로벌 식량 시스템을 강화하고, 갈등 중에 민간인에게 식량 접근을 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베트남 유엔 상임대표부 대표인 당 황 지앙 대사가 토론 세션에서 연설했습니다. 사진: VNA

토론 세션에서 베트남 유엔 상임대표부 단장인 당 황 지앙 대사는 지난 7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유엔 식량 농업 기구(FAO) 제43차 회의에서 나온 최근 보고와 논의 내용을 보면 세계가 식량 안보 측면에서 점점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부분의 산업이 팬데믹으로부터 다양한 정도로 회복되었지만, 식량 불안은 세계 여러 지역, 특히 분쟁 지역에서 지속적인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갈등과 빈곤의 악순환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의지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갈등 지역에서 기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폭력을 예방하고 평화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당 황장 대사는 안전보장이사회가 갈등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데 더 효과적인 역할을 해야 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갈등으로 인한 식량 불안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대표는 분쟁 당사자들에게 유엔 헌장과 국제법, 특히 국제 인도법을 존중하고, 베트남이 2021년 4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이었을 당시 제안한 결의안 2573에 명시된 대로 민간인, 특히 여성과 어린이의 삶에 필수적인 인프라를 파괴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동시에, 안전보장이사회는 FAO, 세계식량계획(WFP) 및 국제 파트너와 같은 전문 기관과 보다 긴밀히 협력하여 분쟁 지역의 기아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조직과 협력하여 식량 시스템의 회복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해야 합니다.

당 황 지앙 대사는 식량 안보가 베트남 사회 경제적 발전을 위한 목표이자 해결책이라고 단언하며, 기후 변화의 영향에 회복력이 있는 저탄소 농업 개발을 우선시하고 베트남을 이 지역의 식량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당 황 지앙 대사는 베트남이 쌀과 기타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출을 유지함으로써 세계 식량 안보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갈등으로 인한 식량 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 사회와 협력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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