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이후, K팝 응원봉은 온라인 중고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윤석열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 시계는 그 어느 때보다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보이그룹 NCT의 '탄핵' 문구가 적힌 응원봉이 윤 총장 반대 시위 때 인기 아이템이 됐습니다. - 사진: 연합뉴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온라인 중고시장에서 K팝 응원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응원봉이 대통령을 비난하는 시위의 상징이 됐다.
윤 대통령 탄핵 시위 당시, 많은 참가자들이 전통적인 촛불 대신 이 화려한 불빛봉을 사용했습니다.
한국 언론은 이번 시위를 블랙핑크, 엑소, NCT 등 많은 한국 가수들이 응원봉의 마법 같은 빛 아래에서 K-팝 공연을 펼치는 것에 불과하다고 묘사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보이그룹 NCT의 응원봉은 밝은 빛과 아름다운 내구성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라이트스틱의 원래 가격은 35,000원(24달러) 정도입니다.
한국 최대의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인 중고나라에서 한 사용자가 "시위대 우선 - 이 응원봉의 밝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응원봉을 3만원(21달러)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한편, 또 다른 대규모 중고시장인 캐럿(Karrot)에서는 응원봉의 가격이 제품 상태에 따라 2만 원에서 4만 원(14달러에서 28달러)까지 다양합니다. 5만원(35달러)의 보증금을 내면 무료로 임대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오히려 윤 총장의 이름이 적힌 기념시계는 국민으로부터 '무시받는' 아이템이 됐다.
윤 총장이 2022년 취임한 이후 한때 최대 25만 원(174달러)의 가치가 있었지만, 현재는 이 시계에 대한 관심을 잃었습니다.
윤 총장의 이름을 딴 기념시계에는 금빛 봉황과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가 그려져 있다 - 사진: 조선일보
카트롯에서는 이 시계 모델의 가격이 2022년 가격의 3분의 1로 떨어져 8만원(56달러)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중고나라에서도 일부 판매자가 가격을 6만원(42달러)까지 낮췄습니다.
두 품목의 대조는 윤 총장에 대한 한국인의 태도가 현저히 바뀌었음을 보여주며, 김치의 나라에서 열리는 시위에서 응원봉이 문화적 상징이 되면서 응원봉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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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tuoitre.vn/lightstick-k-pop-thanh-hang-hot-tai-han-quoc-mau-dong-ho-tong-thong-yoon-rot-gia-20241211131704869.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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