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투안
8월 6일 아침,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 폭탄을 투하한 지 78주년을 맞아, 이 도시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추모식을 열고 핵무기 없는 세상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부 관계자, 그리고 100명 이상의 외국인 손님이 참석했습니다.
이 행사는 8월 6일 아침 히로시마 평화 기념 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사진: AP
도쿄의 VNA 기자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일본에서 COVID-19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가 완전히 해제된 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것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7,000개의 좌석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는 작년 행사의 두 배에 달합니다. 참석자들은 현지 시간 오전 8시 15분에 재난으로 인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는 1945년 8월 6일 원자 폭탄이 도시 전역에 폭발한 시간입니다.
기념식에서 히로시마 시장 마쓰이 가즈미는 G7(그룹 7) 정상들이 히로시마의 원자 폭탄 공원과 박물관을 방문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는 "히로시마 정신"이 국제 관리들에게 확산되었다는 증거라고 말했고, 정책 입안자들에게 핵 억지력 이론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5월 G7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핵 군축에 관한 '히로시마 비전'에 대해 "히로시마 비전은 핵 군축 과정에서 국제 사회의 모멘텀을 다시 한 번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일본 정부가 핵무기 없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945년 8월 6일, 미국 폭격기가 투하한 '리틀보이'라는 이름의 원자 폭탄이 오전 8시 15분 히로시마 상공에서 폭발하여 그해 말까지 약 14만 명이 사망했습니다. 같은 해 8월 9일, 나가사키에 두 번째 원자 폭탄이 투하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최근 핵확산금지조약(NPT) 제11차 검토회의를 위한 제1준비위원회의 일정에 맞춰,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글로벌 핵확산 체제에 대한 과제 해결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종권 외교부 핵 비확산국장은 한국 정부가 북한 비핵화를 위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표명하고, 이를 위해 국제 사회의 강력한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북한의 비핵화가 NPT 메커니즘에서 여전히 우선순위 문제임을 재확인했습니다. |
[광고2]
소스 링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