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이 양측이 분쟁 중인 해상 유전에서 석유 및 가스 시추를 실시할 준비가 되었다고 발표한 데 이어, 쿠웨이트는 7월 3일 이란에 해상 국경 획정에 대한 협상 테이블에 다시 한번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란과 쿠웨이트는 분쟁 중인 해상 국경의 경계를 놓고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일러스트 사진. (출처: 알아라비야) |
쿠웨이트 외무부는 7월 3일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알도라 유전의 천연자원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쿠웨이트 정부는 이란에 해상 국경 획정에 대한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이전에 이 가스전은 수십 년간의 분쟁 끝에 이란이 영유권을 주장하여 아라쉬(Arash)라고 명명되었고,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알도라(Al-Dorra)라고 불렀습니다.
2022년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는 테헤란의 강력한 반대와 이 거래를 "불법"이라고 규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역을 개발하기로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지난주 연설에서 National Iranian Oil Company(NIOC)의 CEO인 Mohsen Khojsteh Mehr는 회사가 "Arash 공동 석유 및 가스전에서 시추를 시작할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계획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한 쿠웨이트 석유부 장관 사드 알-바라크는 이 결정이 "국제 관계의 기본 원칙에 어긋난다"고 말했습니다.
아라시/알도라 유전에 대한 분쟁은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쿠웨이트는 앵글로 이란 페트롤리엄(후에 BP가 된 회사)에 채굴권을 부여했고, 이란은 로얄 더치 쉘에 채굴권을 부여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이 두 광산의 채굴권이 광산 북부에서 서로 겹치는 부분인데, 이 지역의 매장량은 약 2,200억 입방미터로 추산됩니다.
이란과 쿠웨이트는 수년간 분쟁 해상 국경 지역을 경계로 정하기 위한 회담을 해왔지만, 지금까지 양측은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광고2]
원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