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치는 임시 수치이며, 동아프리카 국가의 공무원들은 실제 사망자 수가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4월 13일에 첫 번째 희생자가 발견된 케냐 말린디 주 샤카홀라 숲에서는 아직도 대량 무덤 발굴이 진행 중입니다. 5월 말까지 600명 이상이 실종된 상태였습니다.
케냐 당국, 샤카홀라 숲에서 시신 발굴
케냐 정부 병리학자 요한센 오두오르에 따르면, 기아가 사망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이지만, 어린이를 포함한 일부 피해자들은 교살, 구타, 장기 손실의 징후를 보였다고 합니다. 경찰은 발굴된 시체 대부분이 2003년 폴 은텐게 맥켄지라는 남자가 만든 종파의 추종자들의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 종파는 추종자들에게 천국에 가기 위해 금식하며 죽으라고 권장합니다.
천국에 가기 위해 추종자들을 "굶어 죽게" 강요한 컬트 지도자는 누구인가?
맥켄지는 4월 14일부터 테러 혐의로 경찰에 구금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택시 운전사였던 이 남자가 과거의 심각한 범죄 기록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법 집행을 피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의문이 남아 있습니다. 말린디 지방의 주민들은 워싱턴 포스트에 2017년경에 처음으로 맥켄지에 대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 당시 맥켄지는 어린이들에게 학교를 빠지도록 부추긴 혐의로 기소되었고, 나중에는 자신의 교회에서 어린이들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하여 체포되었습니다. 2019년에 말린디족이 맥켄지의 "교회"를 불태웠습니다.
최소 35명이 맥켄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어 체포되었습니다. 그중에는 맥켄지와 가까운 목사인 에제키엘 오데로도 살인, 자살 조장, 납치, 급진화, 반인륜 범죄, 아동 학대, 사기, 자금 세탁 등의 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충격적인 사건은 자칭 종파가 세운 "교회"가 무려 4,000개에 달하는 케냐에서 관련 규정에 대한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 윌리엄 루토 대통령은 국내 종교 기관의 규제를 검토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설립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단식종교에서 죽음까지, 광신주의로 인한 대량학살을 돌아보며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케냐 내무부 장관 키투레 킨디키는 생존자와 시신 수색이 끝나면 샤카홀라 숲에서 추모식을 열고, 케냐와 세계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잊지 않도록 그 지역을 국가 기념관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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