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축함 USS 토마스 허드너(사진: 게티).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구축함 USS 토마스 허드너가 현지 시간 11월 23일 오전 예멘의 후티 반군이 통제하는 지역에서 발사된 "다수의 공격용 드론(UAV)"을 격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CENTCOM은 미군 군함이 홍해를 순찰하던 중 무인기가 격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CENTCOM은 군함에 손상이 없고 승무원 부상자도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전에는 유도 미사일 구축함 USS 토마스 허드너가 11월 15일에 홍해 상공에서 예멘에서 발사된 무인 항공기를 격추한 적이 있습니다.
지난달, 또 다른 미국 군함이 예멘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후티가 발사한 순항 미사일 4발과 무인 항공기 15대를 요격했습니다.
홍해의 위치(사진: 스푸트니크)
후티 반군은 최근 해당 지역과 예멘 영해에 있는 이스라엘 선박이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지지 세력인 후티 반군은 수만 명의 전투원과 방대한 양의 탄도 미사일, 무장 드론을 보유한 아라비아 반도의 주요 군사 세력으로 부상했습니다.
후티족은 중동 전역에 걸쳐 이스라엘에 반대하는 세력의 연합인 "저항의 축"에 속합니다. 후티족은 예멘 정부군에 반대하며 2014년 이후 예멘 수도 사나를 점령했습니다.
이 단체는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는 와중에 이스라엘에 대한 수많은 드론 공격과 미사일 공격에 대한 책임을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중동에 항공모함 2척, 지원함정, 수천 명의 병력을 포함한 대규모 해군을 배치했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갈등이 발발한 이래, 미국은 중동 두 국가에서 미군에 대한 일련의 공격에 대응하여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이란과 연합한 민병대를 상대로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최근 사건으로, 이라크 이슬람 저항 전선의 전투원들이 11월 22일 이라크 쿠르드 자치구의 에르빌 국제공항 근처에 있는 미군 기지를 공격했습니다.
이라크 무장단체는 이번 공격이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인민에게 저지른 범죄"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단체는 드론이 기지를 향해 발사되었으며 목표물을 타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필요하다면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중동에서 미군을 공격한 단체에 대한 새로운 공격을 감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군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의심되는 단체의 공격이 급증함에 따라 중동에서 군대를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이러한 조치에 미군 순찰 강화, 기지 시설 접근 제한, 드론 및 기타 감시 작전을 포함한 정보 수집 강화가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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