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에 미시간 호수의 기온을 섭씨 10도 가까이 떨어뜨린 해안 바람으로 인해 배가 전복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국이 미시간 호수에서 전복된 배를 구조했습니다. 비디오: 폭스 13
시카고의 31번가 해변 근처에서 갑작스러운 돌풍으로 인해 해당 지역의 기온이 크게 바뀌면서 보트가 전복되었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적절한 시간에 구조되었습니다. 이 사고는 '폐렴 전선'이라 불리는 이 지역에서만 나타나는 기상 현상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뉴스위크 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미시간호 연안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 내륙으로 강타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때 발생합니다.
이 용어는 1960년대에 국립 기상청에서 단 1시간 만에 기온이 섭씨 9도 가까이 떨어지는 순간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현상은 보통 4월에서 7월 사이에 발생합니다. 보트는 온갖 혹독한 기상 조건으로 인해 전복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폐렴 전선 중 강풍이 불면 이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전복은 배 위에 서 있는 사람이 갑작스러운 돌풍을 만나거나, 배의 무게가 고르지 않게 분산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국립 기상청은 폐렴 전선이 해당 지역에 도착하기 며칠 전에 이를 예측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으로 인해 1시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기온이 섭씨 13도 이상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위스콘신 남서부 지역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기온이 갑자기 변하는 건 믿기 어려울지 몰라도 대개는 매우 빨리 지나갑니다.
이 현상은 낮에는 끝났지만 추운 날씨는 며칠 동안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미시간호는 너무 커서 호수 자체의 날씨 패턴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 호수는 시카고와 일리노이주, 위스콘신주 일부 지역의 기후와 기온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겨울에는 따뜻함을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호수 위의 차가운 기단은 강수량이나 강설량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안 캉 ( 뉴스위크 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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