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대한민국 보건부는 수련의들의 장기 휴업으로 인해 보건 시스템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2,700명 이상의 의사 보조원을 병원에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는 한국 보건복지부 소식통을 인용해 3월 말 현재 전국 375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보조원이 8,982명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의사 보조원을 2,715명 추가해 총 12,000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한국 정부는 다음 주부터 의사 보조원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임상 간호 전문가 또는 수술실 간호사로 알려진 이러한 의사 보조원은 종종 실험실 검사를 실시하고 수술을 돕는 등 의료 시설에서 진료하는 의사의 일부 업무를 맡습니다.
한국에서 수련의로 근무하는 13,000명의 의사 중 90% 이상이 내년부터 의대 정원을 현재 3,058명에서 2,000명 늘리겠다는 정부 계획에 반발해 지난 2월 20일 이후 직장을 그만뒀습니다. 한편, 한국 정부는 특히 농촌 지역과 고위험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같은 필수 의료 분야의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록 정원을 늘릴 필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한국의 주요 병원들은 파업이 8주차에 접어들면서 엄청난 손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달 초, 아산병원 박승일 원장은 병원이 2월 20일부터 3월 30일까지 511억 원(3,800만 달러)의 순손실을 입었지만, 정부는 40일 동안 17억 원의 지원만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사장은 “이런 교착 상태가 지속되거나 심화되면 올해 말 순손실은 46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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