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새 내각은 절대적인 충성심과 검증된 역량을 갖춘 유명 인사들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이전 임기에 비해 인사에 대한 그의 접근방식이 바뀌었음을 보여줍니다.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왼쪽)와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2024년 11월 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 참석한 모습. 사진: REUTERS/TTXVN
CNN은 11월 12일 트럼프 당선인의 예측 불가능한 성격으로 인해 모든 인사 선택이 불확실하지만, 새 내각에 지명된 이름들은 모두 한 가지 뛰어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가 끝나고 여러 가지 비난이 쏟아지던 시기에, 후보자들은 TV 인터뷰에서 그에게 특별한 경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전 FBI 국장 제임스 코미를 포함한 많은 공무원들이 트럼프 씨에게 "헌법에 대한 맹세를 그에 대한 충성심보다 우선시했기 때문에 배신감을 느끼게 했다"는 이전 임기의 교훈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사 발표 과정이 2016년에 비해 더 체계적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이는 주로 효과적인 선거 캠페인을 펼친 후 백악관 수석 보좌관으로 지명된 수지 와일스 여사의 역할 덕분입니다. 새로운 내각 구성원 목록에는 상원의원 마르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으로 지명), 뉴욕 공화당 의원 엘리스 스테파닉(유엔 주재 미국 대사로 선출), 플로리다 의원 마이클 월츠(국가 안보 보좌관으로 선출), 전 이민 및 관세 집행국장 톰 호먼 등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각 사람은 트럼프 씨의 정치적 이념의 한 측면을 대표하며, 수천만 명의 유권자가 그를 지지하도록 이끌어낸 선거 이후 미국의 정책을 바꾸고자 하는 그의 열망을 반영합니다.
주목할 점은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인상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전 대선 후보였던 마르코 루비오는 상원 외교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위원입니다.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엘리스 스테파닉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보좌관이었고 하원에서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여성 공화당 의원 중 한 명이며, 마이클 월츠는 아프가니스탄, 중동, 아프리카에서 전투 경험이 있고, 톰 호먼은 국경 문제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에서 백악관 홍보 책임자를 지냈고 현재 CNN 해설가인 앨리사 파라 그리핀은 이들 후보자가 모두 각 직책에 "분명히 적격"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이번에 인사를 선택하는 속도와 방식에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와 비교해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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