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곡물 트럭들이 폴란드 국경을 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출처: AFP) |
이는 두 이웃 나라 사이의 곡물 '전쟁'을 해결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입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와 중동 시장으로 수출되는 우크라이나 곡물은 폴란드-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먼저 검사를 거치지 않고도 폴란드를 거쳐 직접 운송되게 됩니다.
폴란드 농업부 장관 로버트 텔루스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내일부터 리투아니아를 거쳐 세계 시장으로 운송되는 곡물은 폴란드-우크라이나 국경이 아닌 해당 국가의 항구에서 검사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내 갈등으로 인해 우크라이나는 전통적인 흑해 경로를 이용해 세계 시장에 곡물을 수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곡물은 도로를 통해 유럽연합(EU) 전역으로 운송되었습니다.
그러나 물류 문제로 인해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EU 국가에는 곡물이 쌓이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이들 국가의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브뤼셀은 여러 국가가 우크라이나 곡물에 대해 임시 금수조치를 부과하는 것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제한이 끝나자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가 금지령을 연장하면서 키예프와 동맹국 사이에 외교적 갈등이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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