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스페인 당국은 라 팔마 섬에서 발생한 산불로 약 2,500명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인근 섬인 테네리페에서 추가 병력을 투입했고, 스페인 육군 비상대원도 파견했습니다. (출처: globeecho) |
7월 15일 이른 아침에 발생한 화재는 카나리아 제도 북서쪽의 푼타고르다 지방 근처 지역으로 번졌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소나무 숲 사이에 집과 농장이 흩어져 있고, 그 주변은 덤불과 들판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스페인 관광부 장관 엑토르 고메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번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강풍과 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약 300명의 소방관과 항공기의 지원을 받아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동원되었습니다.
카나리아 제도 정부 수장인 페르난도 클라비호는 정부가 산불로 인해 시민 보호 비상 계획을 전개했으며 같은 날 저녁까지 2,500명 이상의 주민을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은 특히 건조한 봄을 보냈으며, 3월과 4월에는 기록적인 고온과 적은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섭씨 40도가 넘는 기온으로 올여름 두 번째 더위에 돌입했으며, 다음 주에도 또 다른 더위가 예상됩니다.
스페인 중부와 남부 대부분 지역의 당국은 산불 위험에 대한 경고를 발표했습니다.
유럽 산불 정보 시스템(EFFIS)의 데이터에 따르면, 스페인은 2022년에 약 500건의 산불로 피해를 입었고, 30만 헥타르 이상이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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