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고고학자 기욤 샤를루가 주도하고 최근 PLOS One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알나타라고 불리는 도시의 유적은 오랫동안 벽으로 둘러싸인 카이바르 오아시스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오아시스는 아라비아 반도 북서쪽에 있는 사막으로 둘러싸인 푸르고 비옥한 지역입니다. 고고학 유적지에서 연구자들은 길이 14.5km의 고대 성벽을 발견했습니다.
프랑스와 사우디 연구진은 이 성벽이 주거 지역 주변에 건설되었다는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이 도시는 청동기 시대 초기인 기원전 2,400년경에 건설되었으며, 인구는 500명이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도시는 약 1,000년 후에 버려졌지만 그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알나타흐는 지금의 시리아에서 요르단까지 지중해를 따라 레반트 지역에 도시가 번성하던 시기에 건설되었습니다. 당시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지역은 황무한 사막이었고, 유목민들만 지나다니고 묘지도 몇 개뿐이었다고 합니다.
고고학자들이 카이바르 북쪽의 타이마 오아시스에서 청동기 시대 성채를 발견한 것은 불과 15년 전이었습니다. 과학자들이 오아시스를 더욱 자세히 연구하게 된 계기는 바로 이러한 발견이었습니다.
샤를루에 따르면, 알-나타흐의 벽을 덮고 있는 현무암이라 불리는 검은 화산암은 매우 밀도가 높아서 유적지가 약탈당하지 않도록 보호해 왔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최소한 1~2층 주택을 지탱할 만큼 튼튼한 기초를 발견했지만, 앞으로 이를 더 자세히 연구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언덕 위에 약 50채의 주택이 있고, 그 주변은 벽으로 둘러싸인 2.6헥타르 규모의 도시가 그려졌습니다.
이곳 묘지 내부의 무덤에는 도끼와 단검 등의 금속 무기와 마노 등의 돌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당시 사회가 비교적 발전했음을 보여줍니다. 도자기 유물은 비교적 평등한 사회를 보여줍니다. 성벽의 크기는 높이가 약 5m에 달했을 것으로 보이며, 알나타흐가 강력한 지방 정부의 소재지였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유목민 생활 방식에서 보다 안정된 마을 생활 방식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도시화가 느리게 진행되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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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aohaiduong.vn/phat-hien-thanh-pho-4-000-nam-tuoi-o-saudi-arabia-39698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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