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파키스탄 정의개발당(PTI) 부의장이자 임란 칸 총리 시절 파키스탄 외무부 장관을 지낸 샤 메흐무드 쿠레시 씨가 파키스탄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전 파키스탄 외무부 장관 샤 메흐무드 쿠레시. (출처: 익스프레스 트리뷴) |
파키스탄 최대 야당인 PTI의 소식통에 따르면 쿠레시 씨는 기자회견을 한 직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자택에서 체포되었으며, 현 정부의 선거 연기를 비판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파키스탄의 세계적 크리켓팀의 전 주장이자 전 총리 칸은 2022년 4월 불신임 투표로 축출된 이후 200건 이상의 부패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이번 달 초 구금되었습니다.
현 총리 샤바즈 샤리프 정부에 대한 여러 차례의 항의가 실패한 후, 임란 칸은 파키스탄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고, 이에 따라 다가올 선거에 참여할 자격이 박탈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임란 칸 씨와 PTI당의 정계 복귀라는 꿈은 멀어졌고, 칸 씨를 대신할 수 있는 인물로 소문난 쿠레시 부통령도 그 꿈에 동참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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