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 주의 외딴 지역에서 이슬람 무장세력이 최소 47명의 여성을 납치했습니다. 이곳은 테러 조직인 보코하람과 자칭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주(ISWAP)의 반군이 매우 활동하는 곳입니다.
테러 집단의 폭력으로 인해 피난민과 이주민을 위한 캠프에 모인 나이지리아 여성들 - 사진: CBS
이 사건은 며칠 전에 발생했지만 해당 지역이 외딴 지역이라 접근하기 어려워서 수요일(3월 6일)에야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나이지리아 보안 당국에 따르면, 처음에는 여성 50명이 체포되었으나 그중 3명이 탈출했다고 합니다.
현지 민병대 지도자들은 AFP 통신에 카메룬과 차드 국경 근처의 응갈라 지방에 있는 피난민 캠프의 여성들이 장작을 모으던 중 ISWAP 무장단에게 붙잡혔다고 말했습니다.
AFP는 응갈라 지방자치단체의 정보 담당 공무원의 말을 인용해 납치된 사람의 수가 훨씬 더 많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응갈라에 있는 바바 산사니 난민 캠프의 익명의 소식통은 나이지리아 데일리 트러스트에 납치범은 ISWAP가 아니라 10년 이상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테러 활동을 벌여 온 극단주의 이슬람 단체인 보코 하람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수년 동안 대량 납치, 특히 여성을 표적으로 한 납치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가장 끔찍한 사건 중 하나는 2014년에 발생했는데, 보코 하람이 치복의 중등학교를 공격하여 276명의 여학생을 납치했습니다. CBS 뉴스는 여학생 98명이 여전히 포로로 잡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Nguyen Khanh (DW, CBS, AFP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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