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군사 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것이 올해 상반기에 겪은 "가장 심각한" 좌절이라고 인정했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천리마-1호 로켓에 탑재된 인공위성 모습. (출처: 조선중앙통신) |
6월 19일, 조선중앙 통신(북한)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차 확대전원회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평양이 5월 31일에 군사용 정찰위성을 탑재한 로켓을 발사하려 한 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KCNA는 영어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우주개발 분야의 중대한 전략적 사업인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5월 31일에 실패한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이 실패를 "용서할 수 없는 좌절" 중 하나라고 규정했습니다.
또한 평양은 위 문서에서 회의에서 제시한 군사력 개발 목표의 5가지 사항이 모두 매우 중요하지만, 특히 군사 정찰위성 개발은 북한군의 전력과 전투준비 강화 전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평양은 5월 31일 군사 정찰위성 '만리경-1'을 탑재한 '천리마-1'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2단 엔진의 비정상적인 시동으로 로켓은 황해에 추락했습니다.
2주가 넘은 후인 6월 15일,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미사일의 2단계 엔진으로 추정되는 파편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로부터 하루 뒤, 한국군은 이청도에서 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해역에서 미사일 잔해를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파편은 무게 때문에 75m 깊이의 바다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한국은 엔진과 로켓의 파편에 대한 조사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광고2]
원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