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오전 필리핀 남부 마라위 시에 있는 민다나오 주립대학교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필리핀 민다나오 대학교에서 12월 3일 오전 발생한 폭발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출처: EPA/Shutterstock) |
12월 3일, 중국 신화통신은 현지 군과 경찰의 말을 인용해 이 사건으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폭발은 오전 7시(현지 시간)에 일어났는데, 당시 학생과 교사들이 남부 도시 마라위에 있는 민다나오 주립 대학의 체육 시설에 모여 가톨릭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필리핀 육군 제1보병사단 사령관 가브리엘 비레이 소장에 따르면, 사망자 중에는 여성 3명과 남성 1명이 포함됐다고 합니다. 방사모로 지역 경찰서장인 앨런 크루즈 노블레자 준장은 폭발 장치가 수제 폭탄인지 수류탄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다나오 주립대학교는 이번 공격을 비난하며,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와 연대를 표합니다.
마라위 시의 학교 당국은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수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캠퍼스를 보호하기 위해 추가 보안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민다나오 섬의 라나오델수르 주의 주도이자 가장 큰 도시로, 주민의 대부분이 무슬림입니다.
이전에는 12월 1일에 필리핀군이 공중 및 지상 작전을 수행하여 민다나오에서 다울라 이슬라미야 테러 집단의 용의자 11명을 사살했습니다. 12월 2일, 필리핀 군은 이 단체가 남부 무슬림 자치구인 방사모로 지역, 마긴다나오 델 수르 주에서 공격을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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