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미국 의원들은 AI 챗봇 DeepSeek이 정부 기기에 사용될 경우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 보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DeepSeek 앱은 출시 후 며칠 만에 Apple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수에서 ChatGPT를 추월했고,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기술주 매도가 일어났습니다. (출처: 로이터) |
CNN 에 따르면, 미국 의원인 다린 라후드(공화당, 일리노이주)와 조쉬 고트하이머(민주당, 뉴저지주)는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정부 기기에서 AI 챗봇 DeepSeek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2월 7일(현지 시간) 제안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DeepSeek는 미국과 중국 간 기술 경쟁의 최신 표적입니다. 중국 스타트업이 첨단 AI 모델인 R1을 출시해 실리콘 밸리와 월가를 놀라게 한 지 몇 주 만에 이 같은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R1은 미국의 주요 모델과 비슷하지만 훈련 비용이 적게 들고 에너지 소모량도 적습니다.
설립된 지 겨우 1년밖에 안 된 중국 기업이 미국의 가장 강력한 AI 칩도 제한적으로만 활용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첨단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미국이 AI 분야에서 중국에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제안된 법안의 주장은 TikTok의 모회사인 ByteDance가 미국 사용자들의 민감한 데이터를 중국 정부와 공유하도록 강요받을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미국에서 TikTok의 서비스를 제한하는 조항과 비슷합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정부 기관은 DeepSeek은 물론 DeepSeek의 모회사인 High Flyer가 개발한 다른 모든 앱을 공식 기기에서 제거하기 위한 표준과 지침을 개발하도록 60일의 시간을 얻게 됩니다.
이번 제안은 호주, 이탈리아, 대만(중국)의 이전 움직임과 유사합니다. DeepSeek은 아직 이 문제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AI 회사가 사용자와 챗봇의 대화 데이터를 활용하여 운영 모델을 개선하면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안 전문가들은 DeepSeek가 중국에 본사를 둔 회사이기 때문에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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