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통령과 미국 국무장관은 이탈리아에 조의를 표했고, 러시아 대통령은 고(故)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를 '진정한 친구'라고 불렀습니다.
(06.13) 전 이탈리아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출처: 신화통신) |
프랑스 대통령과 미국 국무장관은 이탈리아에 조의를 표했고, 러시아 대통령은 고(故)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를 '진정한 친구'라고 불렀습니다.
6월 12일, 이탈리아 정부 대변인은 "(이탈리아가) 6월 14일에 국가 장례식을 치르겠다고 발표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6월 12일부터 이탈리아와 유럽의 공공 건물에서는 반기로 국기를 게양합니다.
이탈리아의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씨가 "우리 공화국 역사에 강한 흔적을 남겼으며" "이탈리아 정치와 공화국 정부의 여러 단계에서 핵심 인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조르지아 멜로니 총리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씨가 "자신의 공약을 수호하는 데 결코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바로 그 용기 덕분에 그는 이탈리아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이탈리아의 전 총리 마리오 드라기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창의적인 정신, 항상 새로운 것을 찾으려는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날 전 세계 여러 나라의 지도자들도 이 정치인의 죽음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바티칸을 대신하여 프란치스코 교황은 베를루스코니 씨 가족에게 애도의 전보를 보내며 "긍정적인 에너지로 많은 중요한 직책을 맡았던 이탈리아 정계의 핵심 인물을 잃은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위원회 (EC) 위원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은 트위터 에 글을 올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권력 이양을 통해 이탈리아를 이끌었고 그 이후에도 사랑하는 나라를 계속해서 형성해 왔다"고 칭찬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이탈리아 국민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가족에게 조의를 표하며, 이 정치인을 현대 이탈리아의 중요한 인물로 칭찬했으며, 그는 항상 두 나라 간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워싱턴 DC에서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타아니 국무장관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그(전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는 정치적, 사회적으로 이탈리아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탈리아에 보낸 조문 메시지에서 "베를루스코니 씨는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자 진정한 친구였습니다. 저는 항상 그의 지혜, 균형 잡힌 결정을 내리는 능력, 그리고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보여준 통찰력에 진심으로 존경을 표해 왔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지도자는 현재 국제 무대에서 고인이 된 이탈리아 총리와 비교할 만한 정치인은 많지 않다고 단언했습니다.
같은 날, 러시아-24 채널(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은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러시아와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 간 협력 메커니즘의 아버지라고 말했습니다. 자작나무 나라의 지도자는 고인이 된 이탈리아 총리가 "러시아 국민의 위대한 친구였으며 러시아와 유럽 국가들 간의 사업 및 우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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