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터키 대통령 선거 2차 투표에서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은 앙카라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을 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5월 28일 치러진 극적인 2차 선거를 거쳐 투르키예 대통령으로 재선되었습니다. (출처: 로이터) |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선거가 현대 터키에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고 강조하며, "우리는 함께 뭉쳐야 합니다. 저는 온 마음을 다해 이를 외칩니다... 오늘... 8,500만 국민 전체가 승리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통령은 " 세계적 수준의 개발을 위한 기본 인프라인 교통 및 에너지 부문에 투자하여 국가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불가리아 국경 근처, 터키 북서쪽 트라키아에 국제 가스 허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앙카라가 모스크바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시행할 것이며, 트라키아가 그러한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에서, 지도자는 러시아-터키 우호 증진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 이익 협력에 대한 "에르도안 대통령의 개인적 공헌"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모스크바는 또한 양자, 지역 및 국제적 의제에 관한 현재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대화를 계속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재확인했습니다.
러시아 외에도 많은 국가와 국제기구의 지도자들도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위터에 "우리는 두 나라의 이익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유럽의 안보와 안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게시했습니다.
* 리시 수낙 영국 총리 도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양국 간 현재 진행 중인 안보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영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의 동맹국으로서 무역 발전부터 안보 위협 해결까지 영국과 터키 간의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저는 에르도안 대통령과 NATO 동맹국으로서 양자 문제와 공동의 세계적 과제에 관해 계속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장관 앤서니 블링컨은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축하를 전하고, 투르키예는 "NATO의 소중한 동맹국이자 파트너"라고 칭했습니다.
* 에르도안 대통령이 반복적으로 충돌해 온 두 조직인 유럽연합( EU )과 NATO 도 그의 재선을 축하했습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트위터에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EU와 터키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EU와 터키 양국 국민의 이익을 위해 이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전략적으로 중요합니다."
*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흐스의 대변인 스테판 두자릭에 따르면, 구테흐스 대표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하고 이 국제기구와 터키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를 바랐습니다.
5월 29일 이른 아침(베트남 시간), 튀르키예 최고 선거 위원회는 투표의 99.43%가 개표된 가운데, 현직 에르도안 대통령이 52.14%의 득표율로 승리했고, 상대 후보인 케말 킬리츠다로을루는 47.6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터키 선거 결과 발표 후, 킬리츠다로을루 씨는 2,500만 표가 넘는 지지자 여러분께 감사를 표하며 유권자들에게 "민주주의를 위해 계속 싸워주세요... 저는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고, 여러분을 위해 싸웠으며, 앞으로도 계속 싸울 것입니다."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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