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2024년 1월에만 200건 이상의 전장 공격에 독성 화학 물질을 사용했다고 비난했고,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가 해당 화학 물질을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쪽도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최루가스에는 다양한 종류의 수류탄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독성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처: 로이터) |
우크라이나는 2월 9일 러시아가 1월에만 200건 이상의 전장 공격에 독성 화학 물질을 사용했다고 비난했는데, 이는 러시아가 2022년 2월에 특수 군사 작전을 개시한 이후 이러한 유형의 무기 사용이 급증한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참모본부의 최근 성명에 따르면 러시아는 다양한 유형의 수류탄에 CS, 즉 최루가스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러시아 연방이 독성 화학물질이 포함된 탄약을 사용한 사례가 815건 기록되었습니다. 이 중 229건은 2024년 1월에만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참모총장이 밝혔습니다.
남동부에 위치한 "타브리아" 전투단 사령관 올렉산드르 타르나브스키 장군은 러시아군이 드론으로 화학물질이 담긴 탄약을 수송했다고 말하며, 그 가운데 1차 세계대전에서 독가스로 사용된 물질인 클로로피크린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한 사실을 부인했고 우크라이나 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키이우 정부도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어느 쪽도 위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널리 사용하는 CS가스는 국제 화학무기금지조약에 따라 전장에서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 조약의 제1조에는 "각 당사국은 폭동 진압제를 전쟁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기로 약속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에 앞서 2월 5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대가 러시아가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무인 항공기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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