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 이사회 제53차 회의에서 연설한 볼커 튀르크 씨는 극심한 기상 현상으로 인해 농작물이 망가지고, 가축과 생태계에 피해가 발생하여 지역 사회가 재건하고 자립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공식 수치를 인용하며 2021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8억 2,8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굶주림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점점 더 심각해지는 기후 변화의 맥락에서 미래에 빈곤에 빠지는 사람의 수는 8,000만 명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는 가뭄, 얼음 녹음, 홍수와 같은 자연 현상이 점점 더 빠른 속도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간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볼커 터크 씨는 기후 변화 해결이 인권 문제라고 강조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긴급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유엔 인권 고등판무관은 인류가 현재 진보적이고 최적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기후 변화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는 또한 CO2 배출량이 사상 최고치로 증가하고 있는 화석연료 산업에 대한 보조금을 종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폴커 튀르크는 11월과 12월에 두바이에서 개최될 예정인 유엔 기후 변화 협약 제28차 당사국 총회(COP28)가 기후 변화에 맞서는 싸움에서 결정적이고 획기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그는 인간의 탐욕에서 비롯된 '그린워싱' 행위로 인한 위험에 대해서도 경고하며, 이를 적발하고 예방하기 위한 보다 엄격한 통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 기후 변화 협약 제21차 당사국 총회(COP 21)에서 채택된 기후 변화에 관한 파리 협정은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있어 큰 돌파구입니다. 협정에 서명한 국가들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섭씨 1.5도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유엔 기후변화위원회(IPCC)에 따르면, 현재의 정책 추세로는 이 세기말까지 산업화 이전 시대에 비해 기온 상승폭이 섭씨 2.8도 정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엔 인권 이사회 제53차 회의는 7월 14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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