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는 3월 24일 한국과 인도네시아 국방 관계자가 KF-21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에 대한 협력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도니 에르마완 타우판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차관은 3월 21일 자카르타에서 회담을 갖고 이 공동개발사업과 기타 무기 제조 협력 내용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국 국방 당국은 지난해 인도네시아가 초음속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기여금을 2026년까지 당초 1조 6,000억 원에서 6,000억 원(4억 900만 달러)으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 이는 인도네시아가 지불을 반복적으로 지연한 데 따른 조치다.
인도네시아는 당초 2015년 출범한 8조 1,000억 원 규모의 이 프로그램에 드는 비용의 약 20%를 지불하는 데 동의했는데, 그 대가로 한국은 기술과 시제품을 이전받는 등의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또한 인도네시아 엔지니어 팀이 한국에 파견되어 기술이 유출되었다는 의혹으로 인해 차질을 빚었습니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타우판토 차관은 KT-1, T-50 항공기 등 한국 무기장비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인도네시아가 계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여러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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