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30일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에서 습격 중 불타버린 차량들(사진: 로이터).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무인 항공기(UAV)가 1월 9일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두 정유소를 공격해 일스키 정유소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고 우크라이나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 공격은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수행한 일련의 작전의 일부로 추정됩니다.
앞서 러시아 지역 당국은 일스키 정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약 2시간 만에 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표에서는 화재 원인이나 정유소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우크라이나 소식통에 따르면, 이 공격은 정유소의 주요 처리 구역을 공격했다고 합니다.
소식통은 SBU 드론이 인근 아피프스키 정유공장도 공격했으나, 이 공격의 결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몇 주 동안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영토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러시아의 석유 및 가스 시설에 대한 일련의 드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일스키 정유공장은 연간 660만 톤의 원유를 정제할 수 있는 러시아 남부의 주요 연료 생산업체 중 하나입니다. 한편, 아피프스키 정유소는 연간 600만 톤의 석유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2월 9일 러시아 방공군이 쿠르스크, 브랸스크, 오룔, 크라스노다르, 흑해 지역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무인기 19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키예프 당국이 러시아 영토에 드론 19대를 투입하여 공격하려던 시도가 무산되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방공군은 쿠르스크 지역 상공에서 드론 2대, 브랸스크 지역 상공에서 드론 5대, 오룔 지역 상공에서 드론 4대, 크라스노다르 지역 상공에서 드론 2대, 흑해 상공에서 드론 6대를 요격 및 파괴했습니다."라고 확인했습니다.
브랸스크 지역 주지사인 알렉산더 보고마즈는 현장에서 사상자나 피해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룔주 주지사인 안드레이 클리치코프는 드론이 연료 및 에너지 공급 시설을 공격했으며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크렘린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지난달 러시아 영토와 러시아 민간 시설에 대한 공격이 서방에서 만든 무기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 특사인 로디온 미로슈니크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국경에 있는 벨고로드 지역에 공격을 개시함으로써 전장에서의 부진한 진전을 보상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키이우가 국경 도시를 공습한 데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군사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공세적 노력은 러시아를 불안정화하고 국민을 위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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