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오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UNSC)는 가자지구 갈등이 11개월째에 접어들면서 긴장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중동 지역에 대한 정기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미 전쟁으로 심각한 충격을 받은 가자 지구의 주민들은 이스라엘의 거듭된 대피 명령으로 인해 피난처를 잃었습니다. (출처: UNRWA) |
유엔 뉴스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 이스라엘 대사, 팔레스타인 상임감시원, 유엔 고위 관계자들이 중동 현장 상황에 대한 보고를 듣고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표들은 즉각적인 휴전과 관련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의 엄격한 이행을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회의에서 유엔 중동 평화 프로세스 특별 조정자인 토르 웨넬슬란트는 이 지역이 통제할 수 없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반복적으로 내린 대피 명령은 이미 전투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고 점점 더 많은 집을 떠나 있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위협이 되며, 필수 서비스가 조만간 차단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중국 유엔 상임대표부 대사 겸 대표부장인 푸 통(Fu Tong)은 이스라엘이 휴전 요구를 무시하고 가자 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계속하여 매일 새로운 사상자를 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스라엘이 "군사적 승리에 맹목적인 믿음"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대사는 정치적 해결만이 현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의 구호 활동을 위해 국경 검문소를 개방하는 것을 포함하여 국제 인도법에 따른 모든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엔 주재 러시아 상임대표부 차석인 드미트리 폴란스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포함한 국제 사회가 지난 10개월 동안 가자지구에서 갈등이 격화되는 것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한편, 알제리 대사 아마르 벤자마는 이스라엘의 정책으로 인해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인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하고 있으며, 상황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으며 희망의 조짐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8월 14일의 긴급 회의에 이어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중동 상황에 대한 최근 회의입니다.
한편, 유엔(UN) 팔레스타인 상임 옵서버인 리야드 만수르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을 포함한 세계 지도자들에게 팔레스타인 대통령 마흐무드 아바스가 가자 지구를 방문하여 사람들이 겪고 있는 "공포"를 직접 목격하자는 이니셔티브를 지지하고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주, 아바스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지도부의 다른 구성원들과 함께 가자지구를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8월 21일 방문을 준비하기 위한 위원회를 설립한다는 법령을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방문 시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팔레스타인 감시단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들에게 아바스 대통령이 가자 지구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국가 국민에 대한 집단 학살과 범죄가 저질러지는 것을 긴급히 중단하기 위해 노력"하라는 요구를 계속 추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만수르 씨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2735의 조건에 따라 "지금은 휴전이 이루어져야 하며" "대기 시간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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