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약 200페이지 분량으로, 베트남 전쟁 당시 베트남에 직접 있었던 많은 서구 언론인의 보고서를 담고 있습니다. 그들은 해방군이 남쪽으로 진군하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해방군은 "베트남 인민은 하나다"라는 확고한 정신과 확실한 승리에 대한 믿음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미군이 조직한 대피 작전의 혼란스러운 장면을 목격했고, 헬리콥터가 사이공에서 빠져나가고 황폐해진 도시가 그 뒤에 남겨졌습니다. 그리고 불과 일주일 후, 그들은 다른 사이공을 보았습니다. 차분하고, 질서 있고, 새로운 시대의 상징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기자들이 1975년 4월 30일 전후 도시의 사람들과 분위기의 변화를 묘사하는 방식입니다. 그들은 녹색 군복과 고무 샌들을 신은 해방군 병사들입니다. "호 아저씨 샌들"이라 불리는 그들은 사람들과 솔직하게 대화합니다. 동창회 날, 하얀색 아오자이를 입은 학생들과 어머니들, 친척들이 서로 껴안고 울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이공 사람들은 불안한 초기 며칠을 보낸 후, 앞으로 나라를 재건하는 힘든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일상생활로 돌아갔습니다.
각 개인의 이야기 외에도 이 책은 심오한 진실을 반영합니다. 베트남의 승리는 단순히 이념이나 군사력 의 승리가 아니라, 한 국가 전체의 승리였습니다. 즉, 독립과 자유를 되찾기 위해 너무나 많은 상실과 이별, 고통을 견뎌낸 사람들의 승리였습니다.
남쪽으로 간 북군 병사들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평화 , 독립, 자유를 되찾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수십 년간 전쟁으로 인해 헤어져 있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찾았습니다. 오랜 세월 헤어진 부모님과 형제자매를 다시 만나는 순간은 평화와 국가적 통합의 상징 중 하나가 됩니다.
외부인의 관점에서, 그러나 역사적 순간을 가까이서 목격할 기회를 제공하는 "호치민시 - 0시 - 30년 전쟁의 종식을 보고하다"는 시대의 숨결이 스며든 귀중한 기록책입니다.
이 책은 베트남 역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쟁 이후 국가의 변화, 즉 고통, 기쁨,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를 위한 책입니다.
출처: https://hanoimoi.vn/thanh-pho-ho-chi-minh-gio-khac-so-0-song-dong-qua-goc-nhin-nha-bao-phuong-tay-69917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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