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예멘 정부는 2월 18일 예멘에서 후티 세력의 공격을 받은 후 홍해 남부에 버려진 영국 화물선 루비마르호가 침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후티족은 2월 18일에 영국 화물선 루비마호를 공격하였고, 이 배는 3월 2일에 침몰했습니다. (출처: 더 내셔널) |
앞서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2월 24일 후티가 2월 18일 영국 화물선 루비마를 공격하여 해당 선박이 심각하게 파손되었고 길이가 29km가 넘는 유류 유출이 발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후티 군 대변인 야히아 사레아도 군대가 아덴만에서 루비마르호를 공격했으며, 해당 선박이 침몰할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공격을 받았을 당시, 루비마호는 41,000톤이 넘는 비료를 운송하고 있었습니다.
루비마호는 2월 18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불가리아로 가던 중 공격을 받았고, 그 후 승무원들은 홍해 남부에서 배를 버려두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배는 영국에 등록되어 있으며 레바논의 한 회사가 운영합니다. 이전 보도에 따르면 루비마호의 승무원들은 다른 선박으로 대피해 지부티로 안전하게 이송됐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루비마호를 인양하지 못하면 환경 재앙이 초래될 수 있다고 말한다. 2만 톤이 넘는 비료를 싣고 있는 화물이 해당 지역의 생태계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예멘의 후티 세력은 홍해와 바브 알 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에 대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수차례 감행했습니다.
국제 해상 운송량의 약 12%를 차지하는 이 노선에 대한 후티의 공격은 2023년 10월 가자 지구에서 갈등이 발발한 이래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후티족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 한 선박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반복적으로 반격 작전을 개시해 레이더, 대함 미사일, 자살 보트, 무인 항공기 등을 이용해 후티군의 거점을 공격했지만 후티군이 홍해에서 화물선을 계속 공격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광고2]
원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