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가 되자 태양은 이미 매우 강렬했지만 하늘은 여전히 안개가 낀 하얗게 보였습니다. 하지만 기상 전문가에 따르면 이는 대기 오염으로 인한 건조한 안개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런 현상은 공기를 깨끗하게 해줄 비가 더 이상 내리지 않는 건기 초반에 자주 나타납니다. 미세먼지가 수증기와 합쳐져 하루종일 공기 중에 떠다니며 우유빛깔을 띤 흰색을 띱니다. 대기 오염 수준이 건강에 해로운 수준입니다.
실시간으로 대기 오염 수준을 추적하는 지도
IQAir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하노이의 미세먼지 농도는 176µm/ m3 (150이상은 빨간색, 150미만은 주황색, 100미만은 노란색)로 대기 오염 측면에서 세계 6위를 차지했고, 호치민시는 164로 10위를 차지했습니다.
하노이의 경우 오늘은 이번 주 중 가장 오염이 심한 날이기도 합니다. 지난 3일간 오염수준은 113~156µm/ m3 이었으며, 향후 3일간은 123~104µm/ m3 으로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치민시와 상황은 비슷하나, 오늘만 빨간색일 뿐 오염 수준이 조금 더 온화한 반면, 3일 전 호치민시의 오염 수준은 주황색에 해당하는 112~115µm/ m3 이었습니다. 앞으로 며칠 동안은 미세먼지 농도가 100 이하로 노란색에 가깝게 돌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치민시는 하루종일 미세먼지로 뒤덮였다 5.1.2023
빨간색 공기 질은 인간에게 건강에 해로운 수준이고, 주황색은 민감한 그룹에게 건강에 해로운 수준입니다.
이 두 도시에서는 수년간 대기 오염이 문제가 되어 왔습니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교통 체계 때문입니다. 매일 수백만 대의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도시의 거리를 막습니다. 이런 차량 대부분은 오래되어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합니다. 그 밖에도 산업 생산 활동, 건설, 사람들의 일상생활 등이 있습니다.
두 도시의 연평균 PM2.5 먼지 오염 수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수치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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