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 아르헨티나 보건부는 사람들에게 뎅기열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빠르게 번식하는 모기는 뎅기열병 발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러스트레이션: BNN 브레이킹) |
남반구의 여름이 절정에 달하면서 최근 기온과 습도가 상승하면서 아르헨티나에서는 뎅기열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최근 몇 주 동안 폭우와 고온으로 인해 모기가 매우 빠르게 번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아르헨티나 중부의 여러 지방에는 모기가 빽빽하게 나타납니다.
당국은 사람들에게 자기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모기 번식을 제한하기 위해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할 것을 촉구합니다.
보건부는 뎅기열 바이러스를 이웃 국가와 풍토병 지역에서 아르헨티나로 옮기는 이집트숲모기로 인한 뎅기열 발병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여행하는 2024년 새해 연휴 기간에 그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합니다.
2023년은 아르헨티나 역사상 가장 강력한 뎅기열 발병이 발생한 해로, 12월 중순 현재 68명이 사망하고 약 135,700건의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올해는 이 나라에서 겨울철을 포함해 1년 내내 뎅기열 발병 사례가 기록된 첫 해입니다. 지난 4주 동안 매주 500건 이상의 사례가 감지되면서 당국은 현재 전염병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뎅기열병 발생률이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이전에는 뎅기 바이러스가 없었던 지역에서 그 증가세가 두드러진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엘니뇨 현상과 지구 온난화를 동반한 기후 변화가 전 세계적으로 뎅기열이 퍼지는 원인 중 하나라고 말하며, 이를 공중 보건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합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약 5억 명이 뎅기 바이러스로 인한 뎅기출혈열병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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