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니제르의 경호원들이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을 축출했다고 발표하자 유엔(UN)을 비롯한 여러 나라는 이를 "무력으로 권력을 탈취하려는 시도"라고 비난했습니다.
니제르 대통령 모하메드 바줌이 대통령궁에 구금된 지 몇 시간 만에 폐위되었습니다. (출처: 블룸버그) |
7월 27일 웰링턴(뉴질랜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앤터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다음과 같이 단언했습니다. "(바줌 씨의 석방 및 구금이) 쿠데타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이는 변호인들의 판단이지만, 이는 명백히 무력으로 권력을 장악하고 헌법을 위반하려는 시도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동시에 바줌 대통령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같은 날, 니제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 국무장관은 워싱턴과 니제르 간의 추가 협력은 이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보다 민주적인 통치가 이루어지는 데 달려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니제르 군부가 전국 방송을 통해 바줌 씨가 "권력을 박탈당했고" 국경이 폐쇄되었다고 발표한 후 미국 국무부 언론 서비스가 발표한 성명입니다.
미국국무부는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과 니제르 민주주의에 대한 워싱턴의 확고한 지지를 확인하며 블링컨 국무장관이 "미국은 니제르 국민과 지역 및 국제적 파트너들과 함께 무력으로 권력을 탈취하고 헌법 질서를 전복하려는 이러한 시도를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과 니제르의 강력한 경제 및 안보적 파트너십은 지속적인 민주적 통치와 법치주의 및 인권 존중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7월 27일 프랑스는 니제르에서 "무력으로 권력을 탈취하려는 모든 시도"를 비판했습니다.
프랑스 외무장관 캐서린 콜로나는 트위터(현재는 X로 변경)에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파리는 무력으로 권력을 탈취하려는 모든 시도를 강력히 비난하며, 니제르의 민주주의 기관의 성실성을 회복하라는 아프리카 연합과 서아프리카 경제 공동체(ECOWAS)의 요구를 지지합니다."
한편, 니제르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한 독일 외무부는 폭력이 "정치적 또는 개인적 이익을 강요하는 수단이 아니다"고 강조하며 바줌 씨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7월 26일,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스테판 두자릭은 안토니오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이를 니제르의 "위헌적인 정권 교체"로 간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니제르 대통령 경호대가 대통령을 구금한 것에 대해 "극도로 우려"했습니다.
두자릭 씨는 "사무총장은 니제르의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는 모든 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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