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이라크가 중동 국가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연합군의 임무를 종식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에 동의한다고 밝혔지만, 워싱턴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미국은 국제 연합에 조언하고 지원하기 위해 이라크에 2,500명의 병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출처: 미국 육군) |
1월 5일 이라크 총리실은 모하메드 시아 알수단니 총리가 중동 국가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연합군의 임무 종료에 대비해 양자 위원회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인용했습니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1월 8일 미국 공군 소장 패트릭 라이더의 말을 인용해 철수 계획에 대한 어떤 정보도 받지 못했으며, 미군은 여전히 스스로를 이슬람 국가(IS) 테러 조직을 격파하는 임무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더 씨는 바그다드가 미국 국방부에 군대 철수에 대한 통지를 보낸 적이 없다고 단언하면서, 이라크에 주둔한 미군은 중동 국가 정부의 요청에 따라 배치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14년부터 미국군과 프랑스, 영국, 스페인을 포함한 연합군은 IS와의 싸움을 위해 이라크에 배치되었습니다.
2020년 3월, 미국은 이라크 현지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라크에서 군대를 철수하는 계획을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 12월 9일, 워싱턴은 이라크에서의 미군 전투 임무 종료를 공식적으로 발표했지만 연합군에 조언하고 지원하기 위해 약 2,500명의 병력을 이라크에 유지했습니다.
2023년 10월 7일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 이슬람주의 운동과 이스라엘 간의 갈등이 발발한 이후, 이슬람 세력이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한 미군을 표적으로 삼는 공격 사례가 늘어났습니다.
1월 4일, 미국은 드론을 사용해 하라카트 알누이아바 그룹의 군사 사령관을 암살했습니다. 이 그룹은 하시드 알샤비에 속해 있으며, 예전에는 이란과 동맹을 맺었지만 현재는 이라크군에 통합된 준군사 조직입니다.
워싱턴은 이 공격을 자기 방어 행위로 설명했지만 이라크 정부는 이를 "노골적인 침략"으로 간주했으며 모하메드 시아 알수단니 총리는 이 중동 국가에서 국제 연합의 존재를 종식시키기로 결심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이란 외무부 대변인 나세르 카나니는 테헤란이 이라크가 미국이 주도하는 반테러 연합군을 몰아내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회견에서 카나니 씨는 "바그다드 정부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라크는 안보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역량, 힘, 권한을 갖추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이 외교 관계자에 따르면 이란은 "이라크를 포함한 이 지역 국가에 미군의 어떤 형태로든 존재가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반복해서 표명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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