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는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1년 합계출산율(15~49세 여성이 평생 낳는 평균 자녀 수)' 보고서에서 2021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0.81로 떨어져 경제 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은행(BOK) 보고서에 따르면, OECD 회원국을 포함한 217개국과 지역 중에서 한국의 출산율은 두 번째로 낮습니다. 한국의 출산율은 1960년에서 2021년 사이에 86%(5.95에서 0.81) 감소했는데, 이는 217개 경제권 중 가장 빠른 감소 속도입니다.
한국의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현재 추세가 계속된다면 한국 경제는 2050년에 마이너스 성장을 경험하게 되고, 전체 인구는 현재 5,100만 명에서 2070년에는 4,000만 명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주요 원인으로 치열한 사회적 경쟁, 취업난, 높은 생활비, 아동 안전에 대한 우려 등을 꼽았습니다.
한국은행은 정부가 주택 가격을 낮추고, 도시 집중을 완화하며, 미혼 청년의 취업률을 다른 OECD 국가 수준으로 높이는 조치를 취하면 합계출산율이 0.84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7월부터 9월까지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0.1명 낮아졌습니다. 이는 2009년 데이터 수집이 시작된 이래 분기별로도 역대 최저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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