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공격 이후 이란 테헤란의 모습, 10월 26일 이른 아침. (출처: 뉴욕타임스) |
이스라엘이 이란에 공습을 가해 이란 군인 2명을 사망시킨 후, 유럽연합(EU)은 10월 26일 중동에서 갈등이 확산되는 위험을 막기 위해 모든 당사자에게 "최대한의 자제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2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블록은 공동 성명을 통해 공격과 보복이 이 지역에서 갈등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U는 상황이 통제 불능으로 치닫지 않도록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모든 당사국에게 불이익을 초래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독일 총리 올라프 숄츠는 이스라엘이 10월 26일 오전 이란의 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감행한 이후, 테헤란에 긴장을 종식시킬 것을 요청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X에서 숄츠 씨는 "상황이 계속 악화되는 것을 허용할 수 없습니다. 중동에 평화의 기회를 주기 위해 이런 일은 즉시 중단되어야 합니다."
같은 날 러시아 외무부는 모스크바가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중동 상황을 정상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아 자하로바는 "우리는 관련된 모든 당사자에게 자제력을 발휘하고 폭력을 종식시키며 재앙적인 상황을 피할 것을 촉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10월 26일, 투르키예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앙카라는 국제 사회에 이스라엘 정부를 제지하고 국제법이 존중되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가자 지구의 하마스 이슬람주의 운동은 이란에 연대를 표명하는 한편, 이스라엘과 미국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앞서 10월 26일 이른 아침 이스라엘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과 인근 도시인 카라지를 표적으로 세 차례의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스라엘은 10월 초 이란이 이스라엘 영토에 가한 일련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의 군사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테헤란은 이스라엘의 공습을 근본적으로 성공적으로 저지했으며 지상 피해는 제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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