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한국 속초의 해변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간다 - 사진: AFP
코리아헤럴드 신문은 한국통계청(KOSTAT)의 자료를 인용해 2023년에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 육아를 꼽은 남성의 수가 약 1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약 1만2000명에서 37.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계청이 1999년 6월 처음으로 자료를 집계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아빠의 수도 꾸준히 증가해 2013년 6,000명에서 2019년 9,000명, 2021년 13,000명에 달했습니다.
단 10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은 확대된 육아 휴가 정책과 남성도 자녀를 부양해야 한다는 인식의 개선에 기인한 것으로 여겨진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풀타임 아빠인 사람은 약 8,400명으로 전체의 53.3%에 달했다. 30대는 4,600명으로 전체의 28.8%에 달했다.
한편, 육아로 인해 재정적인 걱정을 하지 않는 여성의 수는 감소했습니다. 구체적으로 2023년에는 약 84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전년 98만4000명 대비 14.7% 감소한 수치입니다.
출산 후에도 계속 일하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이 숫자는 감소하고 있으며, 2013년 147만 명에서 2017년 126만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한국은 출산율이 낮기 때문에, 육아로 인해 경제 활동이 불가능한 남녀 인구의 비율도 감소합니다.
전국의 합계출산율(TFR - 여성이 평생 낳는 평균 자녀 수)은 2023년에 0.72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한국은 출산율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2월 21일 저출산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일련의 대책을 내놓았는데, 여기에는 맞벌이 가정을 위한 보육서비스 지원과 보육비 일부 보조가 포함되었습니다.
여성부는 또한 직장에서의 긴급 상황을 처리하기 위해 부모가 최대 2시간 전에 등록할 수 있는 긴급 아동보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현숙 장관은 "독일과 스웨덴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찾아 출산율이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의 기반은 남녀가 함께 일하고 아이를 돌보는 가족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육아 부담을 줄이는 데서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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