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트리) - 미국 항소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을 떠난 후 기밀 문서를 부적절하게 처리한 혐의와 관련해 기소를 중단해 달라는 특별검사의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사진: 로이터).
AFP 에 따르면,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된 후, 잭 스미스 특별검사는 11월 13일 제11순회항소법원에 트럼프 대통령의 기소를 12월 2일까지 연기해 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스미스 특별검사는 기소 연기의 목적이 정부가 "이 전례 없는 상황을 평가하고 법무부 정책에 따라 적절한 향후 방향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오랫동안 현직 대통령을 기소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고수해 왔습니다. 지난주, 연방 판사는 스미스가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공모한 혐의로 트럼프를 상대로 한 소송을 중단해 달라는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트럼프의 재선은 2020년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공모와 2021년 퇴임 후 기밀 문서를 잘못 처리한 것에 대한 소송을 포함하여 여러 법적 문제가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트럼프는 7월에 선고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그의 변호인들은 전직 대통령은 형사 소추에서 면책권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을 하며 선고를 뒤집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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