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벨라루스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바르샤바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화물 트럭의 국경을 폐쇄하려고 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 |
폴란드의 이러한 움직임은 벨라루스 법원이 폴란드 출신의 언론인 안제이 포초부트에게 8년형을 선고한 것을 확정한 데 따른 것으로, 이로 인해 두 나라 간의 긴장이 고조되었습니다.
폴란드는 포초부트가 구금된 후 벨라루스와의 여러 국경 검문소를 폐쇄했고 민스크는 폴란드 외교관들을 추방했습니다.
벨라루스는 폴란드가 국경 검문소를 폐쇄하기로 한 결정은 정당하지 않고 위험하다고 주장하며, 바르샤바가 장기간의 지연을 초래하고 양자 협정을 이행하지 못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폴란드는 벨라루스 대통령 알렉산더 루카셴코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요 피난처로 여겨진다.
또한 폴란드는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발발 이후 키예프를 지원하는 주요 국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바르샤바는 벨라루스가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사람들을 데려와 국경 너머로 밀어내려고 함으로써 인위적으로 이주 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러시아와의 관계와 관련하여, 앞서 5월 26일 폴란드 국회의원들은 러시아의 국가 내 영향력을 조사하기 위한 위원회를 설립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야당은 이를 폴란드 정부가 올해 말에 치러질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반대자들을 상대로 '마녀사냥'을 벌이려는 시도로 보고 있습니다.
해당 법안은 찬성 234표, 반대 219표로 통과됐으며 기권 1표가 있었습니다. 위원회는 2007년부터 2022년까지의 기간을 조사할 예정이며, 러시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밝혀진 사람이 10년 동안 안보 및 공공 재정 직책을 맡는 것을 금지할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전에 집권 여당인 법과 정의당(PiS)은 야당인 시민 플랫폼(PO)이 2007~2015년 집권 기간 동안 폴란드를 러시아 화석 연료에 위험할 정도로 의존하게 만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 PiS는 또한 PO가 모스크바의 통제 하에 있다고 암시합니다. PO는 PiS의 비판을 일축하며, 해당 법안은 10월이나 11월 선거를 앞두고 PO 지도자와 전 총리인 도날드 투스크를 축출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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