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아 자하로바(사진: 로이터).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아 자하로바는 11월 30일 불가리아가 러시아 외무장관 라브로프가 탑승한 항공기의 영공 통과를 거부한 후, 불가리아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그 후 비행기는 라브로프 장관과 자하로바 여사를 태우고 그리스로 가서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리는 유럽 안보 협력 기구(OSCE)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다시 한번 우회해야 했습니다.
유럽연합의 제재를 받고 있는 자하로바 여사는 자신이 비행기에 탑승한 것이 불가리아 외무부가 라브로프 씨가 탄 비행기의 자국 영공 통과를 거부한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불가리아는 이 정보에 대해 아무런 논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자하로바 여사는 불가리아가 반러시아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정부가 항공기가 아닌 탑승객을 금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자하로바 여사는 러시아가 자국 영공을 비행하는 "수천 명의 NATO 직원"에게 유사한 비행 금지 조치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불가리아가 "위험한 선례"를 만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는 러시아 대표단의 참석을 항의하여 스코페에서 열리는 OSCE 외무장관 회의를 보이콧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외무부 차관 알렉산드르 그루스코는 회의에 참여하지 않는 발트 3국이 OSCE 조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또한 이 조직을 원래의 안보 및 협력 원칙에 따라 다시 복귀시키려는 의지를 가지고 회의에 임할 것이라고 확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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